안녕하세요. 하루의 시작은 기계상닷컴입니다.

스팸메일의 역사는 인터넷의 역사와 거의 비슷하게 시작하였고, 아주 오래되었습니다. 불필요한 이메일이 많아지면서 메일 확인하는 일이 점점 귀찮아지고 있습니다. 수십통의 메일중에 내가 읽어야 할 메일이 한 통도 없을 때 정말 화가 나실것입니다. 도대체 이 사람들은 우리의 메일 주소를 어떻게 알아가는 것일까요?

이메일은 여러 방식으로 노출이 됩니다. 가장 쉬운 방법은 회사 홈페이지에 올려놓은 경우입니다. 인터넷 문서는 HTML이라는 형식의 문서로 저장되는데, 스팸을 보내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검색로봇은 이 HTML중에서 ***@***.***형식의 이메일 주소를 검색해서 메일 주소를 뽑아갑니다. 대개 이런 방식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으나, 실제 언제 어떻게 받아갔는지 알 수 없고, 막기도 쉽지 않습니다. 그래서 최근에는 이메일 주소를 표기할 때 이미지로 표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.

타 웹사이트에 회원 가입을 할 때에는 자주 쓰지 않는 이메일 주소를 등록해놓으시는 것이 좋습니다. 은행이나 세금 관련 업무용, 쇼핑 관련 업무용, 비즈니스용 이메일, 스팸용 이메일 등으로 구분하셔서 적절한 상황에 이메일을 입력하시면 비즈니스용 이메일의 순도를 높일 수 있겠죠.

메일 주소를 가져다 보내는 경우라면 위와 같은 방식으로 다소 걸러낼 수 있습니다만 무작위로 발송하는 경우도 있습니다. a~z까지, 0~1까지 되는대로 문자를 조합해서 메일을 발송하는데요, 이 경우는 정말 대책이 없겠죠.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각 포털에서 제공하는 웹메일 서비스에는 스팸메일 걸러내기 기능이 있습니다. 스팸메일을 걸러내는 것은 어느정도 효과가 있습니다만, 발송자 이메일을 수신거부로 막는 기능은 어떨까요?

얼마전 정부에서 운영하는 보안센터 담당자와 통화를 한 일이 있었습니다. 무작위로 발송하는 이메일의 경우 누군가가 수신거부로 막아놓거나, 반응을 하면 해당 이메일 주소가 활용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더 지속적인 이메일을 발송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. 적에제 제 위치를 노출하는 상황이 되는거네요.

무작위로 보내는 스팸메일을 안받을 수는 없습니다. 다만 좀 덜 받길 원하신다면,

1. 업무에 따라 서 너 개의 메일 주소를 운영하시면 좋습니다.

2. 회사의 도메인 주소를 활용한 이메일을 쓰신다면, 가급적 일반 웹사이트에 등록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.

3. 네이버/ 다음/ 엠파스/ 야후 등의 포털 메일을 쓰신다면 스팸걸러내기 기능은 사용하시되, 수신거부 기능은 가급적 사용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.

4. 웹사이트를 운여하신다면 가급적 이메일 주소는 이미지로 제작, 링크 없이 운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.

이메일은 우리 생활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, 많은 도움을 주는 도구입니다. 더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서는 약간의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이 좋습니다.

늘 감사합니다. 좋은 하루 되세요.

• 작성일 2008-08-12
• 조회수 13484